기백산 정기를 받고 장수골 용추계곡에서 유년시절의 꿈을 키워왔던 대지초등학교 제45회 총동문회(회장 이창규)가 지난 4월 22일 오후 6시 안의면 산촌유학 교육원에서 열렸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300여 명의 동문들은 모교를 잊지 않고 총동창회에 참석했으며, 이밖에도 김윤택 군의원, 박준석 군의원, 조성제 안의면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백인종안의면색소폰동호회의 공연이 진행되어 뜻깊은 자리에 걸 맞는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종현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총동문회는 동문회장 인사와 내빈 축사 등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는 동문 모두가 즐기는 한마음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창규 총동문회 회장은 “총동문회를 위해 전국각지에서 모여주신 모든 동문 및 내빈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문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행사를 통해 순박하던 학창시절 그때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늘의 추억이 내일을 살아가는데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기수별 장기자랑을 비롯해 초대가수 공연 등을 통해 동문들 간 화합과 정을 나누는 한마음 행사가 펼쳐졌다. 조성제 안의면장은 내빈 축사에서 “경남 각지에서 총동문회를 위해 고향을 찾아주신 모든 분분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총동문회가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유년시절의 우정을 나누고, 동문 상호간 결속을 다지며,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폐교된 대지초등학교는 지난 90년대 말 경남산촌유학교육원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지초등학교는 매년 4월 4번째 주 모교에 모여 동문들간 정을 나누고 있다. 강민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