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 제34회 동창회(총동창회장 이재철)가 지난 4월 22일 오후 4시 30분 모교 특설야외무대에서 300여 명의 동문과, 은사님,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동문들이 행사장으로 모여들자 교문 앞에서부터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기에 바빴다. 정원규 부회장, 한경숙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을 알린 이 날 총동창회에는 주관회기 32회 졸업생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문들이 참가해 모교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뽐냈으며, 이 외에도 손병규 부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재철 총동창회장은 “한 때는 우리의 모교가 폐교의 위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특성화 학교로 자리 잡고 발전하고 있다. 동문 여러분께서는 위림인으로 자부심을 갖고 모교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남권 주관회기 회장은 “옛 고향의 정취는 사라졌지만 추억을 공유한 친구들과 쌓여온 우정은 영원 할 것이다.”며 “오늘 저녁 동문들과 어울리며 만든 추억을 통해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본 행사에서는 주관회기의 담임 선생님이셨던 세 분을 소개하고 동문들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은사님이 소개될 때마다 힘찬 박수로 맞이했으며, 바쁜 일상으로 그 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을 위해 주관회기인 32회 졸업생들이 모교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2부 행사로는 동문노래자랑이 펼쳐져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이어나갔다. 위림초등학교는 1947년에 개교한 이래 총 5,23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특성화교육활동(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키움 학교, 유소년 승마단 운영)을 전개해 해마다 전교생이 늘어나며 학교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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