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전통방식으로 이불을 만들고 있는 함양군 목화장인 임채장씨가 올해도 이불기증에 나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칠성 면업사 핑크하트 임채장 대표가 17일 함양읍사무소를 찾아 1채 15만원 상당의 목화솜 이불 10채(1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임씨는 2006년부터 10년째 손수 만든 고급 목화솜 이불을 읍사무소에 기증,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문화확산에 솔선수범해왔다. 이날 임씨는 함양읍 대실길 김모(78)어르신 댁을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며 “이불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내손에서 지역전통문화를 살려간다는 자부심으로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런 이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어 기쁘고 힘닿는대로 기부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지난 17일 KBS <6시 내고향>제작팀은 전통 목화솜 제작과정을 앵글에 담기위해 군을 방문, 함양 상림에서 목화를 채취하는 것부터 이불 만드는 전 과정 등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촬영분은 오는 30일 방영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