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유림면 국계마을 출신인 ㈜부천버스 김병곤 대표가 13일 오후 군청을 방문해 고향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통크게’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곤 대표는 국계마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기도 부천시에서 운수업으로 성공한 출향인으로, 2009년부터 틈틈이 고향을 방문해 고향의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으며 지역사랑을 실천해왔다. 뿐만 아니라 어버이날 행사 경품 지원, 장수노인 생신 찾아주기 등 유림면민을 위해서라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물심양면 지원해 왔으며, 마을회관 건립 부지를 희사하고 대형 TV 등 물품을 기부하는 등 넘치는 고향사랑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일찍부터 타향살이를 하다 보니 누구보다도 고향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왔고,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지금이 매우 기쁘다”며 “이 장학금이 고향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을 좋은 교육의 주춧돌을 놓는데 쓰이길 기대한”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매년 이렇게 고향을 위해 큰 도움의 손길을 주시니 대단히 감사하다.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건실한 장학회를 운영하여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