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적십자사 경남도지사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차정숙, 이하 함양적십자협의회)에서 새해를 맞아 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에도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1월 12일 함양적십자협의회는 기간단체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각 읍면의 적십자회 회장과 총무 및 정대훈 주민행복지원실 실장, 안인효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 서부센터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은 국민의례, 국제 적십자 운동 기번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표창 전달, 적십자의 노래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전달에는 41년 동안 적십자 활동을 통해 봉사에 이바지해온 정계숙 고문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이 전달됐다. 그 외에도 이양숙 문화시설사업소 문화예술담당과 김영자씨가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수상했으며, 노정자 휴천면봉사회 회장과 이영미 상림봉사회 회장, 중앙봉사회 이경숙, 천령봉사회 전영일, 하영권 회원이 대한적십자사경남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차정숙 협의회 회장은 “바쁘신 일정속에서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협의회장을 맡아 회원 여러분들과 봉사활동을 해온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보람찬 일도 많았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함양군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인효 센터장은 “적십자 봉사원들은 준공무원이라고 할 정도로 일이 많은데 그 일들을 해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며 “오늘 총회를 맞이해서 지역에 희망을 전달하는 봉사자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2016년도 예산 결산과 함께 전년도 사업 결산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안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2017년도 주요 활동계획으로는 장애인 목욕봉사, 다문화 가정 함양 문화탐방, 조손가정 돌보기, 홀몸어르신 생신 찾아주기, 제3회 다문화 한마음대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뻗는다고 한다.
차정숙 회장은 “2017년 새해에도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 조끼의 물결이 함양 곳곳에 퍼지길 바라며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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