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항노화산업 발전을 꾀하는 전략의 하나로 올해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독창적인 항노화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명 ‘532항노화마을 만들기’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함양군 비전인 ‘항노화 산업 플랫폼 함양’ 건설과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1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532항노화마을 만들기’란 ‘(5)오래오래 건강한 삶(3)을 (2)이어나가는’ 주민공동체 항노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의미로, 함양군의 전체 259개 마을중 항노화산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1단계로 ‘5’개 마을을 선정해 심사하고, 이어 2단계로 ‘3’개마을을 선정한 뒤, 최종적으로 ‘2’개 마을을 선정한다는 뜻도 담고 있는 시책이다. 이번 항노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전략적 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생산·가공·유통하며 항노화산업 활성화를 이끌게 되며, 2019년 최종 선정되는 2개 마을은 항노화플랫폼 구축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도 기여하게 된다. 올해는 사업 첫 시행시기인 시도기로 지난 연말 11개 읍면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마을을 심사해 여주·산머루·사과·양파·두릅·백도라지·하수오 등 항노화 우수작목을 집중 생산하며 항노화마을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개 마을을 선정한다. 마을선정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 혹은 신규사업 신청시 얼마나 독창적인 내용을 담고 추진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게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 ‘양파’를 생산하던 마을을 항노화마을로 할 경우 게르마늄양파나 유산균양파 등으로 양파산업화를 이루도록 하며, 엄나무·두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발전가능성을 살펴 마을단위로 규모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르면 연초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 민간인과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5개 마을을 선정, 3억 5000만원을 지원해 한햇동안 마을육성사업을 펼치게 할 계획이다. 이어 집중기인 2018년엔 3개 마을을 정해 추가예산을 지원하고, 정착기 2019년에는 3개 마을 경쟁을 통한 2개 마을을 최종 선정해 함양을 대표하는 항노화마을로 널리 알리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또 다른 기반이 될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532항노화마을만들기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아래로부터의 항노화 혁명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라며 “3년간 항노화플랫폼 함양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마을로 육성되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어 대표 항노화마을을 만들고 엑스포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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