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안영섭)는 우량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39억원을 들여 서부경남지역 12개 시·군의 560ha 개인 소유 임야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국유림과 접해 산림경영이 가능하거나 접해 있지 않더라도 면적이 커 독립적으로 산림경영이 가능한 곳과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 등이다. 특히 지리산둘레길 주변 임야와 의령군, 합천군 지역을 중점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 이전이 있었거나 저당권 등이 설정된 임야, 지적공부와 등기부상의 면적이 서로 다른 임야, 소송이 진행 중인 임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매수 예산 단가에 비하여 토지가격이 월등히 높은 지역은 매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매수 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하며, 2년 이상 산지를 보유한 산주가 국가에 매도할 경우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팔기를 희망하는 산주는 함양국유림관리소 재산관리팀(055-960-2520~3)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으며, 산림청 인터넷 홈페이지(www. forest.go.kr)에 접속해 ‘사유림을 삽니다’ 코너의 ‘2017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 내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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