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풍천 임씨 함양종중에서 함양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사)함양군장학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풍천 임씨는 황해도 옛 지명인 풍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 임주(任澍)가 고려조에 어사대부·감문위 대장군을 지내고, 조선조에 문과 급제자 155명을 배출했으며, 임주의 아들 임자송과 임자순을 파조로 각각 백파와 중파로 크게 나뉜 뒤 두 파에서 고루 인물을 배출한 명문이다. 임갑출 종중 대표는 이날 오전 군수실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의 미래는 인재양성이 최선이다라는 생각을 늘 가져왔다. 그래서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이렇게 나마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며 “밝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함양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함양 대표 종중께서 지역인재 양성에 이렇게 큰 관심과 힘을 보태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말씀하신대로 우리 함양의 미래가 담보될 수 있도록 건실한 장학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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