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AI확산을 우려한 경남도가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31일과 내년 1일로 예정됐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 일체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군은 31일 타종인원 40여명을 포함해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군민의 종 종각에서 지나간 불운을 떨치고 새해 희망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취소했다. 또한, 이튿날인 정유년 1월 1일 11개 읍면단위에서 실시하는 해맞이 행사를 포함해 군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하는 백암산 정상에서의 새해맞이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다. 백암산 해맞이는 10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안녕기원제를 열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지만 축산농가의 안정과 군민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임창호 군수는 “한해를 갈무리하고 새해 포부를 다짐하는 두 행사가 갖는 의미가 아무리 커도 국가적 재난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에 취소결정을 내렸다”며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준비는 하나씩 하나씩 발로 뛰어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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