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함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상미)가 지난 12월23일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땀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제 13회 자활희망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병옥 군의회부의장, 황태진 군의원, 김정희 군의원, 하성수 함양읍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빈, 자활센터 회원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식에 앞서 2016년 한 해 자활센터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자신과 다른 회원들이 나올 때 마다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1부 행사로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 한 해 동안 자활센터의 발전을 우수한 참여를 해온 공을 인정받은 재활용사업단의 강희선씨가 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곽웅판(무료이동빨래방), 권숙자(청소사업단), 김명숙(재활용사업단), 서지영(무료이동빨래방), 이봉수(친환경영농사업단), 이순옥(재활용사업단), 이중현(양곡배송사업단), 최희옥(건강지원사업단), 이창훈(실무자)가 센터장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늘푸른사람들 자활기업 지정후원으로 커피박사업단 소속의 박은희씨가 장학금을 받았으며, 김혜정(통합지원사업단)씨, 쉐이크야바다상기타(행복한식품 사업단)씨, 비시누마야부젤(무료이동빨래방)씨가 강희선씨로부터 지원후원을 통해 장학금을 받았다.
이상미 함양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모두와 협력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자활센터의 모법인인 함양중앙교회 오선웅 원로장로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노력과 도움을 통해 자활센터가 많은 발전을 해온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16년도를 돌이켜 보면 어느 해보다도 열심히 해왔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내년에도 많은 노력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오늘의 자활센터가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함양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재구 군의회의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계층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자활센터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진병영 도의원은 “조건 없는 지원보다는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활센터의 활동은 정말 소중하다.”며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올 한 해 치러진 사업들에 대한 성과보고와 다가오는 2017년도에 진행될 사업에 대해 사업단 조편성 및 상담이 진행됐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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