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등학교(교장 류운수)는 2017학년도 신입생 정원 130명(관내 중학교 100명, 관외 중학교 30명)을 모집하면서 우수학생 유치에 성공했다.
최종적으로 일반 130명, 특례 1명, 총 131명을 모집하였으나 올해에는 예년보다 관내외에서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고 한다. 이번 입시 결과가 의미있는 것은 학생 인구 급감현상에 따라 많은 읍지역 일반계고등학교가 정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함양고등학교가 기숙형명문고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함양지역에서는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우수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올해에도 함양 관내 중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진학상담을 하였고, 함양교육지원청에서는 진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학생 유치에 진력하였다.
그리고 함양군과 함양군장학회의 성적우수학생 유치 장학금 지원과 기숙사 운영지원 등으로 힘을 보탰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함께 관내 중학교에서 함양고등학교 진학 시 대입에서 농어촌전형 활용이 가능한 점까지 더해지면서 이 같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함양고등학교 류운수 교장은 ‘함양군, 함양군장학회, 함양교육지원청, 관내중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수인재를 유치한 만큼 좋은 진학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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