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AI 차단방역 경보수준이 최고인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임창호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서는 아직 AI 확진농가가 없는 상태지만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만에 하나 발생 가능한 상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를 본부장으로 상황총괄·행정지원·구조구급·비상지원·자원봉사·공보지원·유관기관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종료시까지 2교대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군은 매일 오전 8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손병규 부군수)이 참석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 AI 방역대책 영상회의와 매주 화·금 오후 3시 통제관(안전관리과장)이 참석하는 AI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열며 AI 관리 대책 일일추진사항과 총괄적인 추진사항 점검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19일 AI 차단방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현재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면서 향후 방역대책 강화 방안, 거점소독시설 확대운영방안과 가금농장을 비롯한 관련 시설의 소독 및 방역조치 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대책본부는 현재 운영중인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전라북도 인근 경계지역에 4개소의 방역 초소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가금농장과 판매업소, 축산시설 등에 대해 농장주와 사업주가 자체소독 할 수 있도록 주 2회방역약품과 생석회 등을 공급해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과 사육농가 예찰활동 강화, 긴급방역체계 가동, 검역소 방역 대책 수립 등 각종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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