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청정 고장에서 생산된 고소하고 영양만점인 토실토실 함양 알밤도 양파 삼계탕 등 다른 농특산물과 함께 베트남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농협은 이날 오전 베트남 수입업체 K-마트에 베트남 현지 소비자 반응도 테스트용 알밤 2톤을 수출했다. K-마트는 지난 9일 함양군을 찾은 베트남 K&K 글로벌 트레이딩(대표 하대웅)이 직영하고 있으며, 베트남내 100여개의 마켓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통점이다. 이번 테스트용 밤수출은 하대웅 대표가 군청을 방문했을 당시 임창호 군수와 체결한 ‘함양산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MOU’ 후속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내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모이는 마켓 5개 점포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테스트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K-마트는 기존에 중국 알밤을 수입하다가 함양군의 해외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지리산청정 함양농산물을 접하면서 수출선을 바꿀 계획으로 이번 테스트수출을 진행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한류열풍’으로 한국농산물과 공산품에 대한 베트남소비자 선호도가 크고, 함양군의 농특산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전망이 밝다. 박호영 농업자원과장은 “수출물량 확대는 테스트용 밤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느냐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다”며 “다른 바이어들도 그렇지만 이번 하대웅 대표도 얼마전 개장한 함양산삼골 로컬푸드 매장에서 곶감을 비롯한 다른 식품에도 관심을 보여 추가 수출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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