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청년회(회장 장주성)은 지난 16일 100만원 상당의 10t분량 나무를 구입해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작을 패서 관내 어려운 이웃 26가구에 전달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9일 함양군 마천면에 따르면 마천면 청년회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자 땔감을 쉽게 구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청년회 회원들은 나무가 도착하자마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8시부터 모여 일부는 장작을 패고 일부는 장작을 배달하는 등 하루라도 빨리 땔감을 전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당초 2일간 장작패기 및 배달을 할 계획을 잡았지만 청년회의 열정으로 하루만에 10t 분량의 나무를 패고 배달까지 완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욱 마천면장과 마천면 직원도 행사에 참여해 장작패기에 일손을 보탰다. 땔감을 전달받은 의중마을 염동문(67)어르신은 “인근에는 땔감이 부족해 깊은 산으로 가야만 땔감을 구할 수 있는데 몸이 불편해서 올 겨울은 어떻게 지낼지 고민이 많았다”며 “마천면 청년회의 도움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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