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문학회(회장 오동춘, 마천면 출신)가 지난 12월13일 오후5시 광화문 한글회관에서 짚신문학 제18호 출판기념 및 제16회 짚신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문예사조회,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후원으로 열렸다. 임문혁 수석부회장(시인, 교육학박사) 사회로 얼음, 기도, 국민의례가 있었다. 오동춘 회장은 “오늘은 짚신문학회 축제의 날입니다.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수상자들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한 나라의 국민된 도리는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는 나라 겨레사랑이 당연히 앞서야 합니다. 애국가 4절에 나오는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하세의 노랫말처럼 우리는 마땅히 대한민국의 국민된 도리와 자세를 갖춰야합니다. 모름지기 글을 쓰는 선비들은 투철한 선비정신으로 불굴의 의지와 신념, 신의의 지조있는 인간으로 한 시대의 등불이요, 정의의 선구자가 되어야합니다. 교만한 가라지 자세로 글을 쓰거나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행위로 글과 사람이 지탄받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글은 바로 진실의 표명입니다. 글은 진실과 양심의 샘에서 솟는 영감으로 창작해야 미적 가치가 높고 독자의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 짚신문학회는 우리말 우리글 우리얼을 사랑하는 선비정신으로 가슴에서 샘솟는 사상과 정서로 알찬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16회 짚신문학상 수상자들도 바른 선비가 되어 모국어를 사랑하며, 진실이 꽃피는 바른글, 좋은글을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소박 진실하게 짚신정신을 가슴에 담으며 아름다운 작품을 창작하는 우리 짚신문학 회원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은영 성악가 축가가 있었으며, 김종상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이 있었다. 시상식은 시부문 대상 박재천, 본상 채명현·이주식, 평론부문 본산 조병갑·허만배, 시부문 우수상 신영선·김명옥, 수필부문 우수상 이강민씨가 각각 수상했다. 오동해, 류운자, 강순예, 신재미 회원에게는 표창패가 전달되었다. 권재일(한글학회 회장, 서울대교수), 전덕기(한국통일문인협회 이사장), 손해일(국제펜 한국본부 부이사장)씨의 축사 및 격려사에 이어 강순예, 김슬옹씨의 축시가 낭독되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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