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총회(재경 각 읍면향우회 전·현 총무단모임, 회장 노갑상)는 지난 12월15일 저녁7시 고양시 서오릉소재 한우만식당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 허완 부회장 겸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노갑상 회장은 “차가운 날씨에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래간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반갑고 기분 좋습니다. 서로 아끼며, 실수도 감수하는 가장 아름다운 우리 모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함총회원님들은 각 읍면향우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이해심과 융화성이 가장 으뜸인 사람들로 구성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업무상 바쁘다는 핑계로 회원님들과 자리를 자주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로서 현 집행부의 임기가 끝납니다. 참으로 애정이 많이 가는 모임의 회장이었습니다. 집행부가 특별히 많은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임은 잘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발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모임입니다. 모두가 회원님들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임기동안 아쉬웠던 부분은 회원으로 돌아가 못 다한 몫 열정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경과, 감사, 결산 보고가 있었고, 노환탁 역대 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신임회장 허완, 신임감사 박형순 회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허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이 부족한 제가 가장 아름답고 가장 인간미가 넘치며, 가장 고향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우리 함총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노갑상 회장님께서 열정적으로 우리 함총회를 위해 봉사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함총회에 특별한 애정이 있습니다. 총무를 저보다 많이 하신 회원이 없습니다. 인간미가 넘치며 마약에 홀린 것처럼 정이 갑니다. 모든 게 회원님들과 마음이 통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8년 노환탁 회장님 재임 때 제가 총무를 보았는데 그 당시 회비 적립금이 400여 만원 이었습니다. 노환탁 회장님부터 찬조를 하여 여러 회원들이 찬조문화에 참여를 했습니다. 지금은 적립금이 1000만원이 넘었습니다. 매년 여행을 가고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건강하고, 건전하며, 서로 사랑하면서 고향에 대한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모임으로서 전통을 계속 이어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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