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댐(문정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백지화 함양대책위가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지난 12월 9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함양의 한 식당에서는 지리산댐백지화 대책위원회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후원의 밤을 통해 그 동안의 진행상황과 향후 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대책위 관계자는 “경남도가 낙동강을 포기하고 댐으로 식수원을 옮기기 위하여 지리산 다목적댐 건설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어 활동기금 마련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날 후원의 밤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경남도는 마치 지리산 맑은 1급수를 부산경남지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처럼 지역 여론을 호도하고 있으며, 높이 141m, 길이 869m, 담수량 9억7천만t 급의 대형 다목적댐이 생길 경우에 함양 마천, 휴천면 일대가 수몰되고 300여 세대가 이주를 해야 할 뿐 아니라 함양, 산청의 댐 하류 하천은 수량 감소, 수질 악화, 생태계 파괴가 불을 보듯 뻔히 보이는 데도, 댐건설을 위한 건설만을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남도는 재난안전건설본부 하천과를 수자원정책과로 변경하고 식수댐 건설 담당 부서를 신설하였으며, 식수댐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예산만 2억5천만원이 통과된 상황이라 경상남도의 예산낭비성 행정도 지탄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경남도를 비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리산댐 건설계획이 백지화 되는 날까지 경남도의 지리산댐 건설추진 강행에 계속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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