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여성가족부‧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주관한 ‘제16회 전국 농어촌청소년문예제전’에 참가하여 수필 부문에서 2명 모두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주인공은 김나경(함양고3)양과 고문영(함양고3)양이다.김나경양은 제16회 전국 농어촌청소년문예제전 수필 부문에서 ‘장관상’에 해당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김나경양은 유년시절 태풍‘매미’로 피해를 입었던 가족과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매미야, 우지마라’로 수필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고문영양은 수필 ‘송전마을을 느끼다’로 ‘이사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두 학생은 평소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으며 예의바르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여 선생님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학생들이다.김나경양은 “저의 작은 바람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문을 두드리는 글이 되었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더니, 여기까지도 그 힘이 미쳤나보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해주신 선생님과 수필의 주인공들이 되어준 가족들, 그리고 큰 상을 주시어 글을 빛내주신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문예제전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은 문예제전 작품집 ‘푸른마당’에 실려 시상식 당일 배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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