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조환용)는 슈퍼스타 K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김영근이 14일(수)에 모교를 방문하여 여러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함께 축하하며 사진을 찍었다.
김영근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고등학교 때 밴드 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인 노래 연습을 하였다. 경제 사정 때문에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없어 단칸방에서 녹음하고 반복해서 듣고 혼자 연습하면서 5년 만에 최종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등학교 밴드 활동과 서울 길거리 공연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부모님과 고향 함양을 생각하면서 등수에 상관없이 열심히 노래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더니 이렇게 큰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김영근은 노래할 때 기교나 발성이 완벽하지 않은 데도 슬픈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 부르는‘미친 소울(Soul)’이다.”라는 극찬을 하였다. 더불어 조용한 산골마을 함양에서 밝은 별빛을 보며 사색을 해서 저런 감성 짙은 노래가 나온다며 독특한 음악성을 칭찬하였다. 이에 김영근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용필’같은 가수로 성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환용 함양제일고등학교 교장은 “영근이처럼 자기가 즐거워서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라면서 여러 청소년들도 자기가 즐거워하는 일을 빨리 찾아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보람을 찾기를 바라며, 또한 인간관계를 잘 가지고 가수의 꿈을 이루었으니 최선을 다해 계속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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