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보름 남짓 남겨둔 가운데 함양군에서는 클래식과 팝송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열려 차분히 한해를 정리할 기회가 되고 있다. 함양군은 1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다볕청소년관악단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 (사)다볕문화가 주최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청소년 관악연주단체인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날 공연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와 코리안 사운드컬렉션, 엘 토로, 카르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10여곡을 들려준다. 이날 연주회는 지리산산골 소년으로 구성된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달 서울 예술의 전당무대에 입성, 함양청소년의 연주실력을 대내외에 과시한 뒤 처음 열리는 음악회여서 이를 응원하는 군민의 참가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 오후 7시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양군기독교연합회(대표 백믿음터)가 주관하는 2016 크리스마스 음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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