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2017년 정유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과 인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엑스포 전담 과의 신설이 가장 크며, 유사 업무부서의 통폐합과 명칭 변경 등이 주 개편내용이다.
군에 따르면 기획감사실→기획조정실, 주민생활지원실→주민행복지원실, 민원과→민원봉사과, 작물지원과→친환경농업과, 농업자원과→농산물유통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또 안전관리과와 건설교통과를 통합해 안전건설과로, 경제과와 교통업무를 통합 경제교통과로 명칭 변경된다. 특히 엑스포를 3년 앞둔 시점에서 엑스포를 전담할 산삼항노화엑스포과를 신설해 관련 업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삼항노화엑스포과에는 산삼계와 항노화계, 엑스포마케팅계, 엑스포시설계 등 4개의 담당을 두고 항노화는 물론 산삼재배와 더불어 2020항노화산삼엑스포에 필요한 시설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림의 보존과 관리를 맡는 ‘상림관리팀’이 신설된다. 그 동안 상림공원을 관리할 전문 부서의 신설이 꾸준하게 요구되어 왔으며 이번에 신설되는 상림관리팀을 통해 상림의 관리와 보존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함양읍사무소를 함양읍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행정복지센터에는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되는 등 군민에게 다가서는 행정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18년까지 군내 권역별로 3개 정도 행정복지센터가 추가로 명칭 변경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 이후 군 인사도 예고됐다. 12월 말께로 예정된 인사는 5급 이상 2명의 퇴임과 6급 7명 등 모두 9명의 퇴직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승진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조직개편을 통한 부서 간 이동이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전망이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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