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빛난 아이들의 솜씨

연꽃어린이집(원장 이우정) 원생들이 일년동안 어린이집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2월1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회 연꽃어린이집 음률발표회’가 개최됐다.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4~7세의 어린이 및 학부모,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2주년을 맞은 이번 발표회는 영·유아들의 음률 활동으로 감각 및 신체 발달에 도움은 물론 무대 경험을 통한 자신감 향상 및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자리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발표회이다. 4세반 어린이들은 깜찍한 무대로 꾸며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7세반 어린이들은 능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율동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나오는 공연을 카메라나 휴대폰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행사준비를 위해 고생한 교사, 원생들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우정 연꽃어린이집 원장은 “그동안 공연준비를 위해 애쓴 교사들과 무대를 훌륭히 소화해 낸 원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하고 “앞으로 연꽃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의 웃는 모습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