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양돈인들이 작지만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2월 6일 오후 2시 함양군청 현관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한돈 나눔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대한한돈협회 함양지부(지부장 남기석)은 4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800Kg(약 400인분)을 함양군청에 전달했다.
지속적으로 함양군에 돼지고기를 전달해 요양원과 고아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왔던 대한한돈협회 함양지부는 연말·연시에 이웃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전달해 조금이나마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 전달된 돼지고기들은 곧바로 각 읍·면 주민생활지원실로 옮겨져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남기석 대한한돈협회 함양지부장은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로 전달되는 돼지고기들은 한돈협회 회원들이 돼지를 출하시키는 두수 마다 1200원의 자조금을 모아왔고, 이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더해 돼지고기를 마련했다.
대한한돈협회 함양지부는 회원들의 자조금과 성금으로 매년 4회에서 5회, 돼지고기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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