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안의농협(조합장 이상인) 서하지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내에 곶감경매장이 신축되어 준공식과 함께 초매식이 지난 12월 8일 진행됐다. 서하 곶감경매장은 2006년부터 개장, 11년째 운영하며 175회 경매를 실시, 152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려왔지만 신축경매장의 필요성을 외치는 목소리는 커져만 갔다. 이에 안의농협은 군의 지원을 받아 총 12억 2900여 만 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8개월간의 공사를 진행해 곶감경매장 2동, 작목반과 중도매인 휴게실, 사무실, 화장실을 갖춘 990㎡규모로 준공됐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상인 안의농협 조합장,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여일구 농협함양군 지부장, 박상대 함양농협조합장 등 내빈과 곶감농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경매장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곶감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상인 안의농협 조합장은 “현대식 경매장을 통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품질 좋은 함양곶감을 전국의 국민들에게 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곶감농가에서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오늘 들어서는 현대식 경매장을 통해 함양곶감이 유통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함양곶감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임재구 군의회의장 “오래전부터 곶감농가의 농민들의 소원인 현대화 경매장의 신축이 오늘 이렇게 준공식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에 준공한 경매장이 현대화된 경매시설과 사통팔달의 교통시설을 활용해 함양곶감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병영 도의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곶감을 만들어 오신 농민들에게 현대화 경매장 준공이 행복한 날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생해오신 만큼 좋은 소득을 올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준공식에 이어서 올 한 해 정성들여 곶감을 생산한 곶감농가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길 기원하는 초매식이 진행되었다.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진행했으며 그 밖에도 많은 이들이 곶감의 대박을 기원하는 술잔을 올렸다. 이후 진행된 올 해 첫 경매에서는 많은 중매인들이 모여 올 해 생산된 질 좋고, 맛 좋은 함양의 곶감을 얻기 위해 긴장감이 넘쳤고, 곶감농가들은 자신들의 곶감이 얼마에 팔리는지를 보기 위해 차분하게 경매를 지켜봤다. 이번 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9일가지 매주 월•목요일 주 2회씩 총 13회 경매가 진행되며 30억 원의 경매매출과 함께 2016년산 곶감생산 소득 300억 원이 예상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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