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전통무예에서 현재는 우리나라의 국기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지난 12월 3일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제2회 함양군수배 태권도 겨루기 및 품새 대회가 개최되었다. 함양군태권도협회(회장 신대균)가 주관•주최하며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 경남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함양군을 비롯해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거창군, 남원시, 김해시 등 7개 시군에서 선수단, 학부모, 관계자를 비롯해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최낙덕 경남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500여명의 선수들을 대표해 함양중학교 권태훈 선수와 박창준 상임심판의 심판대표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이날 남녀로 구분된 겨루기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눠져 진행됐다. 겨루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자신들의 기량을 쏟아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희비가 교차했지만 선수들은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우리민족의 국기인 태권도선수인 만큼 상대방에 대한 예도 잊지 않았다. 품새 대회의 경우 초등부에서만 실시됐다. 선수들이 자신이 익힌 품새를 정확하게 펼쳐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은 비장해보이기 까지 했다. 임창호 군수는 “태권도를 통해 심신을 갈고닦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올바른 길을 걷게하는 태권도를 통해 8개 시•군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하신 선수분들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며 함양의 좋은 기운을 받아 태권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대균 함양군태권도 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지리산문화권 태권도인들이 우정을 다지고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 하시고, 소중한 인연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겨루기부문 시상내역은 ▲남자초등부 △1위 이대훈(진주 대한체육관) △2위 정진혁(진주 대한체육관) △3위 조현우(김해 일동체육관) ▲여자초등부 △1위 김지희(진주 대한체육관) △2위 백수아(진주 한울체육관)△3위 권지현(진주 한울체육관) ▲남자중등부 △1위 이창희(진주 월드체육관) △2위 천민호(진주 우정체육관) △3위 이창희(남원 웅비타이거) ▲여자중등부 △1위 권지연(진주 월드체육관) △2위 박은희(하동 영남체육관) △3위 민지원(산청 국기체육관) ▲남자고등부 △1위 이승훈(진주 무림체육관)△2위 박동민(진주 월드체육관) △3위 당현호(진주 우정체육관) ▲여자고등부 △1위 허승은(진주 무림체육관) △2위 김민주(진주 우정체육관) △3위 정연화(진주 무림체육관) 등이다.초등부 품새대회에서는 김도언(김해 희태체육관)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고, 박진현(김해 희태체육관)이 2위, 최민정(김해 희태체육관)과 지민영(남원 웅비타이거)이 3위를 차지했다. 강민구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