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전통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보고하는 실적보고회와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전시회와 발표회를 지난 12월2일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김정옥 교육장 및 내빈과 수강생,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흥식 원장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문화예술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분야다.”며 “문화예술의 향기가 풍기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문화원은 그 동안 지역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주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지역문화의 파수꾼이다.”며 “앞으로 보다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해소에 큰 역할을 하도록 새로운 문화원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대적 시설을 갖춘 문화원을 주민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실적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함양문화원이 지역문화 수호·발전을 위해 펼쳐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향토문화 발굴 및 정비를 위해 지난 10월28일 ‘함양 개평마을의 문화와 역사’라는 주제로 공동학술회를 진행했고, 지난 11월16일에는 정유재란의 흔적이 남아있는 ‘황석산성 전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향토문화 교육을 진행하여 가야금, 경기민요, 민화그리기, 대금, 서예, 수묵화, 한국무용 등 전통 문화예술 8개 과목 12개 분야를 총 375회 실시했다. 그 외에도 매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씻어냈다. 이후 진행된 작품발표회에서는 함양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그 동안의 결실을 드러냈다. 전휘영 연주자의 아쟁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수강생들은 흥춤, 가야금, 살풀이 경기민요 등의 공연을 진행했다. 짧은 시간동안 배웠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뽐낸 수강생들은 많은 관객으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외에도 수강생들의 서예, 한지공예, 민화, 수묵화 작품들이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전 시되어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3일간 많은 주민들이 찾아 볼 수 있도록 전시된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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