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함양읍향우회(회장 한남식)는 지난 11월27일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대표 이상준) 그랜드볼륨 홀에서 2016년 제12대 재경 함양읍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재경 함양군향우회 서극성 역대회장 하상택 경로회장 최인석 군산악회초대회장 배성규 군산악회장 김영복(마천), 권형수(백전), 강성기(병곡), 서경성(서상), 최종택(서하), 이외상(수동), 류재창(안의), 조광현(지곡) 각 읍면향우회장단과 강유복, 박정희, 최정윤 역대 각 면향우회장단, 고향에서 하성수 함양읍장 박상대 함양농협장 강명구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이장단 이영재 주민자치워원장 정용택 체육회권한대행 박옥희 주부민방위대장 박찬영 함중28회 회장 등 많은 고향주민 그리고 본회 김옥자 고문단장 조용국 자문위원장 김무용 산악회장 이영신 함중동문회장 등 수도권의 많은 향우들이 참석했다.
이홍구 사무국장의 사회로 김옥자 고문단장의 개회선언이 있었고 향우회, 산악회기 입장, 국민의례가 있었다. 이어 경과, 결산,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감사패 노명환, 공로상 이석기·임왕호·이덕근·노명숙 향우에게 각각 수여했다.
한남식 회장은 “우리 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고향의 향우님과 내외귀빈님, 그리고 수도권의 향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으로 취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하였지만 특별히 이루어 놓은 것도 없이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업에 전념하느라 각종 고향관련 단체에는 관심도 없고 접할 기회가 없었던 저에게 향우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뿌리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였으며, 그동안 잊고 살았던 고향 친구들과 선후배님들을 각종 행사를 통해 더욱 돈독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주신 초대 정극섭 회장님을 위시한 역대 회장님들과 선후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향우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모자란 저에게 훌륭한 전통을 지닌 향우회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께가 절로 무거워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향과 향우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역대 회장님들과 수많은 향우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버터 올 수 있었습니다. 향우회 참여도가 옛날에 비해 많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교통의 발달로 전국이 일일 생활권으로 바뀌고 언제든지 3시간이면 고향을 찾을 수 있으니 향수병이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려서인지 젊은 사람들은 굳이 향우회를 찾는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단체이든지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이제라도 우리 향우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문제점을 논의하고 찾아야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 해결점을 바탕으로 전 회원이 단결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향우회, 활기가 넘치고 재미있는 향우회, 상호간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향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정극섭 초대회장은 격려사에서 “한남식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 드리며 함양인의 자부심과 애향심으로 향우회는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느 모임보다 중요한 우리 향우회 모임입니다. 향수를 달랠 수 있는 함양군을 대표하는 모범적이고 훌륭한 우리 향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을 박강래 고문이 대독을 했다.
조용국 자문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귀한시간 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남식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와 봉사에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향우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어르신들의 열정이 담겨있습니다. 끝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편안하고 즐겁게 고향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라고 했다.
하성수 읍장은 축사에서 “향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남식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향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함양군에서는 대형공사만 2천3백억 정도로 추진 중이며, 대부분 국비와 도비로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난해 한옥으로 완공했으며 읍 진입로 4차선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농업기술센터를 준공하였고 하림공원 연결진입로, 귀농, 귀촌센터 곤충생태관, 시범포, 남산마을까지 소하천 정비 정비사업 등 많은 일들을 하였습니다.”라며 산삼엑스포 등 자세한 군정과 읍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후 “공교롭게 향우회장님과 소통하는데 저와 동기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향우회의 목적은 출향인들의 화합, 인간관계와 소통 등으로 뜻깊은 자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향우회가 발전하여 고향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축하 시루떡 커팅이 있었고 박상대 함양농협장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정기총회를 마치고 뷔페로 식사를 한 후 노기호 향우의 사회로 흥겨운 송년회가 있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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