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지곡면향우회(회장 정지우)는 지난 11월26일(토) 부산 범일동 국제호텔2층 노블레스홀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향 지곡에서 이현규 지곡면장, 이양우 지곡농협조합장, 정영효 지곡면이장단협의회장, 조순제 지곡면청년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 이경신 재부함양군향우회장, 박승주 재부함양읍회장, 구본근 재부마천면향우회장, 강성구 재부유림면향우회장, 정종회 재부백전면향우회장, 서덕진 재부서상면형우회장, 박환천 재부서하면향우회장, 노긍섭 재부지곡면향우회 직전회장, 노부환 재부지곡면향우회고문, 이철우 전 함양군수, 목원 허휘 화백, 정찬효 재부함양중학교총동창회장, 양영인 재부함양중학교 차기동창회장, 김재근 재부함양군사무처장, 이상현 주간함양 부산지사장, 전안의 향우회장, 제2대 재부 안의중고 총동문회장 등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강이구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지우 회장의 개회선언, 향우회기 입장, 정지우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회계(박진숙 총무) 및 감사보고(강석원)가 있었다. 이어 정지우 회장, 박진숙 총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임사에서 정지우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을 비롯한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 향우회장으로 중책을 맡은지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후임자인 지병기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다. 여러 향우들의 가슴에 오래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지병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의 사랑과 향우회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이 자리에 서서 향우회를 사랑과 정이 넘치고 결속력 있게 발전하고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고향인 지곡은 물 좋고 산이 많은 선비문화의 고장이다. 지곡개평마을은 조선시대 성리학을 대표로 하는 동방오현의 한사람으로 추앙 받는 일두 정여창 선생님의 고향이 우리들의 고향입니다. 우리고향의 학문과 양반사상의 자부심으로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자”고 하여 참석 향우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현규 면장은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고 초청해주어 감사하다.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은 있으나 앞으로 귀농 시에 지곡으로 오신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신 재부함양군향우회장은 “향우님들과 건강하고 서로 웃음이 가득한 모습으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올해 함양군에서 저에게 수여하신 함양군민상은 여러 향우님들의 사랑과 애정으로 보내주신 아주 소중한 상”이라며 재부함양군 각면 회장단과 집행부, 주간함양을 비롯한 관련기관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향우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다시한번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 2년간 지곡향우회를 이끌어 갈 임원들을 소개함으로써 1부 행사를 마치고 뷔페로 식사를 하면서 2부 지곡인의 밤 행사는 우리고장 출신인 박소민(안의중31회, 안의 교복 출신)가수의 진행으로 정지우 회장과 신임 지병기 회장의 건배제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마을별 노래자랑 등 향우간의 정겨운 여흥이 이어졌다.
돌아갈 때는 멸치세트와 선물세트가 주어져 참석 향우들이 기뻐했다. 향우회모임은 누구나 자유롭게 올 수 있는 자리인만큼 향우회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시는 많은 분들이 소식을 접하고 한자리에 모일 수 있길 희망했다. 이상현 부산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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