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산물로 재료 활용 함양에서 터를 잡고 천연 염색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향순 작가가 지난 11월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천연염색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은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는 행사로 각계각층의 기업인, 법조인, 교육인, 방송·언론인, 사회·환경봉사인, 문화예술인 등 40여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문화예술대상과 월드미세스코리아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모델리아엔터테인먼트와 한국문화예술신문사 부산지사가 주관한 대회이며, 부산에 조직위원회 본부를 두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자연에서 얻은 순수천연 재료를 활용해 염색활동을 해온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염색장인이다. 특히 6년 전 함양에 터를 잡고 활동하면서 함양에서 생산되는 양파, 알밤, 연잎 등의 농산물과 부산물을 이용해 화려한 오방색을 표현해왔다. 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김 작가는 “청정 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왕성하게 작품 활동해 제2의 고향 함양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현재 함양군복지센터 천연염색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향순 작가는 지난 2014년 국제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염색 명장패를 수상했으며 현재 진주시 공예협회 섬유분과 위원장, 경남도 공예협동조합 이사, 경남도 환경미술협회 공예분과위원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예술공예대전 교육부장관상, 프랑스 국제 앙드레말로 친선협회 글로벌 유망작가상, 진주시 공예품 경진대회 장려상, 샤프 미술 공예대전 초대 작가상 등 많은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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