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던 군민자치대학이 올해의 3번째이자, 마지막 강의를 희극인 활동과 방송인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화(52)씨를 초청해 제92회 군민자치대학을 개강해 많은 군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강의를 듣기위해 강의 시작시간인 오후 3시 이전부터 군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고, 지역주민, 공무원, 사회단체회원 등 총 400여명이 찾아와 강의에 대한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의 강의는 ‘행복한 세상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군민들이 좋은 지혜를 얻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찾아오신 모든 분들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의를 통해 김미화씨는 뛰어난 입담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듣는 이들을 강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강의 중간 중간 나오는 재치 있는 얘기들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김씨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의 첫 번째다.”며 “뒤에서 남을 욕하는 뒷담화 대신에 대상의 앞에서 칭찬을 하는 앞담화를 하라.”며 “그 칭찬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 온다.”며 칭찬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김씨는 “오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걸 미루지 말고 오늘이 삶의 마지막인 것처럼 사는 것도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씨는 이혼을 하려던 부부가 보름동안 매일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통해 이혼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전하며 “긍정적인 파장이 퍼져 상대에게 닿는다면 그것은 나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고 모두가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 찬다.”고 전하며 강의의 마무리를 수강생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함양군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92회에 걸쳐 군민자치대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강사들을 초청해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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