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외식업 번영회(대표 도창원)가 2일 오전 군청을 방문, (사)함양군 장학회(이사장 임창호)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상림 외식업 번영회는 함양 우수농산물 음식자재를 사용하는 건강 100세 음식지구에서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 음식을 개발하는 단체로 2012년부터 상림공원 앞 먹거리 타운을 형성해 한식·중식 등 20여개 업소가 성업중이다. 이들 업소들은 외식업 번영회를 꾸리고 지역에서 재배하는 연잎 등을 이용한 메뉴 개발 등으로 건강음식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상림 정화활동은 물론 매년 연말 장학금을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으로 ‘착한 거리’라는 별칭까지 얻어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도창원 대표는 “우수 농산물 판매 수익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뜻깊게 쓰고자 장학금으로 내놨다. 인재 육성은 지역 발전의 초석인 만큼 유용하게 써달라”고 했으며, 임창호 이사장은 “평소 외식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해온 번영회에서 이렇게 장학사업에도 관심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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