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하늘다람쥐 등 5종이용 확인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국도 59호선의 밤머리재 구간에 설치한 소규모 생태이동통로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하늘다람쥐를 포함하여 다람쥐, 청설모 등 5종의 야생동물이 이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국도 59호선으로 단절된 지리산국립공원과 산청군 웅석봉군립공원의 서식지 연결을 위하여 지난 8월 소규모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하였다. 이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모니터링 하던 중, 준공일로부터 두 달이 지난 10월 6일 잣을 물고 가는 청설모를 시작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하늘다람쥐와 다람쥐 등의 설치류와 어치, 직박구리 등의 조류가 이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하늘다람쥐의 경우 야행성으로, 10월 13일 부터 밤에 이 생태이동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다수 관찰되었다. 또한 지난 10월 26일의 경우 무인센서카메라를 점검 중 주간에 이용하는 모습도 직접 포착할 수 있었다.이로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밤머리재 구간 일원에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적은 예산으로 설치한 생태이동통로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연결하여 생태보호지역을 확대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남석훈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 주변 도로들로 인한 서식지 파편화는 소규모 생태이동통로와 같은 작은 노력만으로도 저감 시킬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며, ‘50주년을 맞는 지리산의 생태계가 더욱 잘 보전되어 그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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