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11월 28일 오후 6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지면평가위에는 박석병 위원(함양초등학교 교사), 김군규 위원(공무원노조 함양군지부장), 이영미 위원(상림적삽자봉사회장), 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위원 4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발행된 주간함양의 지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지면평가위회는 그 동안의 지역 이슈 등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위원들은 지역의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위원들은 전국적인 관심사인 최순실 게이트와 군내에서 매주 금요일 개최되는 촛불집회와 관련한 기사 내용의 충실성을 지적했다. 김군규 위원은 “지면을 보면 촛불집회 관련 내용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시류에 맞춰 지역에서 있었던 촛불집회에 대한 지면 할애가 필요하다. 국민 모두의 관심사이다.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박석병 위원 역시 “언론에서 침묵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 많은 군민들의 참여하고 전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제대로 기사를 다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함양고 인근 골프연습장 건립 논란에도 많은 위원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박석병 위원은 “실제로 골프연습장을 가서 직접 소음 등에 대해 들어보고 정확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와 인접한 골프연습장을 찾아 알아보는 방안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함양군내에서의 함양고의 위상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다음으로 2017년도 함양군 예산과 관련해 이영미 위원은 “내년도 예산을 한번쯤은 짚어 봤으면 한다. 예산의 효율성이나 집행 정도 등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인지 조목조목 따져 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박석병 위원은 “예산 관련 기사를 봤는데 숫자 자체로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프 등을 통해 항목별로 보기 쉽게 정리해 주었으면 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함양군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매월 첫주 발행되는 지면에 게재되는 함양군 인구 현황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차상열 위원은 “인구 증감 그래프가 너무 작아 어르신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크기를 조금 더 크게 했으면 한다.”라고 요구했다. 박석병 위원은 “단순 한 달의 수치보다는 장기적인 인구의 흐름이나 누적된 인구 증감에 대해 보여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날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지면평가위원회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독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주간함양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독자 등으로 구성된 지면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올바른 기사정립과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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