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올해도 달력 한 장만을 남겨놓는 아쉬운 11월의 마지막 밤, 아름다운 피아노선율로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함양군은 피아노 듀오 ‘앙상블 클라줌’을 초청, 30일 오후 7시 30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콘서트를 연다. ‘앙상블 클라줌’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최은영과 한상민이 결성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피아노 듀오 전문 연주단체로, 2015년 3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연주자는 이미 국내와 해외에서 솔로 피아니스트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부터 많은 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왔으며, 두 연주자의 음악적 경험과 성과는 피아노 듀오라는 또 다른 영역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앙상블 클라줌은 피겨 여왕 김연아 덕분에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피아노에 맞게 멋지게 편곡해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샤브리에 ‘스페인 광시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사탕요정의 춤’ ‘러시안 댄스’,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등 주옥같은 클래식 8곡을 들려주며 관객을 환상적인 음악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러닝 타임 60분. 관람료 1000원. 기타문의 (055) 96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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