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는 예로부터 한민족의 대표적인 무예이자, 현재는 호연지기와 심심단련의 일환의 스포츠로 예로부터 널리 사랑받아 왔다. 함양군 궁도협회(회장 송길명)는 지난 11월 24일 협회장기 친선궁도대회를 함양읍 호연정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손병규 부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진병영 도의원, 임낙출 체육회 부회장 및 내빈과 호연정, 지덕정(마천면), 관덕정(안의면)에서 참가한 궁사 150여명이 함께했다. @궁도인들의 화합과 실력향상의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이날 참가한 궁사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화살을 시위에 메길 때마다 집중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궁사들의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면 같이 기뻐하고, 과녁을 벗어나면 함께 안타까워하며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송영길 함양군 궁도협회장은 “3개정에서 모이신 분들 모두 오늘 협회장기 대회를 통해 단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 멋진 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손병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함양군 궁도협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잘한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왔다.”며 “오늘 대회는 승부에 연연하기 보다는 화합과 유대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재구 군의회 의장은 “함양군 궁도협회 분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함양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궁도협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함양군 체육발전에도 많은 기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병영 도의원은 “궁도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날씨만큼이나 좋은 날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