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총 3789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8.2%(287억2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60억원이 증가한 3603억원이고, 특별회계는 올 당초예산 대비 73억원이 감소한 186억원으로 편성됐다.함양의 당초예산안 규모는 지난 2013년 3221억원, 2014년 3264억원, 2015년 3316억원, 2016년 3502억원에 이어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139억원 △세외수입 132억원 △지방교부세 1547억원 △조정교부금 12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1348억원 등이다.
분야별 예산은 농업분야에 가장 많은 25%인 918억원, 엑스포 기반시설 마무리에 97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100억원, 문화관광 체육분야에 234억원, SOC 구축사업에 380억원 등이다. 또 보건복지 분야에 691억원을 편성했으며, 생활주변 위험시설 개선과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57억원, 그리고 예비비에 총 217억원을 편성해 효율성과 유연성이 있는 예산운영을 해 나갈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지난 11월24일 열린 제230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새해 청사진을 내놨다.
임 군수는 “미래 함양 100년을 지속적으로 일궈나가기 위해서는 항노화 전략산업인 항노화분야에 집중해 함양 사람들이 꿈을 키워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하게 편리한 기반시설에서 행
복하게 정착할 수 있는데 집중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5대 군정목표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 △군민소득 3만불 달성 △전통문화와 스포츠 관광 마케팅 활성화 △항노화 100세 건강 복지행정 구현 △사통팔달의 물류망 플랫폼 함양 기반 구축 등이다.
임창호 군수는 “2020년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항노화의 중심이 되고, 역동하는 함양을 만들어,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뜻을 모으고 동참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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