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칠레 등 축산강국과의 FTA로 인해 침체기에 빠져든 지역의 축산농가들을 위로하고 축산인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제 3회 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 대회가 지난 11월25일 고운체육관에서 열렸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남기석)가 주관하고 주최한 이번 축산가족한마음대회에는 축산농가와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봉협회, 계우회, 수의사회, 수정사회, 축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과 임창호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여일구 함양군농협지부장, 박상대 함양농협조합장, 양기한 축협조합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올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본격적인 식의 진행에 앞서 축혼제와 시식회, 관악공연이 진행되어 대회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3년간 함양축산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한 박종천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장에게 공로패가 전달 됐으며, 김진한(한국양봉협회 함양군지부) 등 3명이 함양축산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제11회 목장형 자연치즈콘테스트에서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삼민목장의 손민우 대표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방역결의대회에서는 양희준(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씨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원천봉쇄를 다짐했다. 남기석 함양축산단체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FTA로 인한 수입축산물의 유입이 우리축산농가의 삶을 옥죄어 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축산농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상생하고,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의 중요성을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지역의 축산업을 이끌어 오신 축산농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군에서도 함양의 축산업이 전국에서 으뜸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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