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온 함양군 서상면새마을부녀회(회장 서순이)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5일 함양군 서상면에 따르면 서상면새마을부녀회는 22~23일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3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22일 배추절이기를 시작해 양일간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회원들은 어려운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위해 직접 수확한 김장재료로 정성스럽게 양념을 만들었다. 수개마을 부녀회장 집에서 김장을 담근 회원들은 서상면 지리산 솔뫼된장(대표 김양희)이 제공한 김치통에 담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30가구에 전달했다. 지리산 솔뫼된장은 5년 동안 관내 봉사단체의 김치 담그기 행사에 필요한 김치통을 60~100여개씩 매년 대가없이 후원해 왔으며, 이번에 새마을부녀회에도 김장 나눔에 필요한 김치통 30개를 지원해 지역 나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배성훈 서상면장은 “주민들의 복지수요는 날로 늘어나지만 공적 서비스로는 부족한 면이 많다”며 “지역 업체와 주민들이 합심하여 내 이웃들을 스스로 도와가며 탄탄한 복지울타리가 만들어질 수 있게 후원과 봉사를 아낌없이 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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