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새로운 곳으로 이전했다. 이에 지난 11월 18일 오후 2시,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심공원에서 농업기술센터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제 4회 함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조규일 경남서부부지사, 임재구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진병영 도의원,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 강영수 경남도농업기술원장 등 내빈과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안의농협 여성풍물단·생활개선회의 신명나는 난타와 풍물공연, 3중주(밀키웨이)단의 공연이 흥을 돋웠다. 이후 정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린 본 행사에서는 강양수 경남도농업기술원장·김희석 대웅건설 소장 등 2명에 대한 감사패와 하종희 전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창규 전 안의면장 등 2명에게 공로패가 전달 됐으며, 지방농촌지도사 윤효정 주무관이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서 올 한해 함양군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많은 농업인들 가운데 이영상(자립경영·58·양돈인)·문광옥(창의개발·54·딸기)·이종현(농업활력·59·시설채소)씨에게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여했다. 그 다음으로 올 한해 생산된 농산물을 평가하는 우수농산물 품평회의 시상이 진행됐다. 쌀·사과·배·단감·고추·한우·낙농·양파 등 8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몽수 씨(휴천면), 박연옥 씨(병곡면), 전용성 씨(지곡면), 정무성 씨(함양읍), 노현곤 씨(함양읍), 강상래 씨(병곡면), 최춘근 씨(유림면), 박기홍 씨(함양읍)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우수농산물·농식품 시식이 준비되어 행사를 찾은 이들에게 함양의 우수한 농산물과 농산물로 만들어진 음식이 제공되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본관 1층에는 함양을 대표하는 주요 농산물 60점과 농산물 가공식품 50여점의 전시가 진행되어 행사를 찾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옆에는 함양농업 전시관이 준비되어 6차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함양군의 2020항노화 산삼엑스포 홍보, 3대 전략작목인 사과, 곶감, 양파와 특화작목 오미자, 미래농업 ICT 기술, 귀농귀촌 홍보 등이 다채롭게 전시됐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 농업인들은 이정옥 초대가수의 공연을 즐기며 농업인의 날을 자축하고 함양농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기념사를 통해 임창호 군수는 “다양한 농업의 융·복합기관들이 늘어선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함양농업의 백년미래를 기약하는 소중한 산실이 될 것이다.”며 “최근 쌀값 하락으로 인해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양 농업인들인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 할 것이며, 농업기술센터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규일 경남서부부지사는 축사를 전하며 “영농기술과 첨단기술의 도입에는 농업기술센터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함양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많은 함양농업이 발전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재구 군의회 의장은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권익과 소득향상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병영 도의원은 “농민 여러분께서 올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만큼 소득을 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