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치러진 11월17일 오후5시 함양읍에 있는 열린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보현, 이하 센터) 문을 여니 초중고 다양한 연령층의 아동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오늘은 씨밀레와 주간함양이 함께하는 두 번째 지역공동체 사랑나눔캠페인이 진행되는 날이다. 이 캠페인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청년실업가들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목적으로 씨밀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박정영)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센터 학생들은 플라워&아트 백점현 원장의 재능기부로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에 도전했다. 백 강사가 준비한 재료들로 아이들은 오리고 붙이고 엮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인세티아라는 붉은 꽃을 이용한 리스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선물로 완성됐다.
특히 이날도 함양군사회종합복지관에서 백점현 강사가 진행하는 플라워아트반·화훼장식반 수강생들이 도우미로 자처하여 봉사했다.
센터에서 첫 작품을 만든 이은찬(함양초5) 학생은 “내가 만든 리스는 내 방에 걸어둘 것”이라며 리스만들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열린지역아동센터는 어른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돌봄을 받는 곳으로 자격이 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곳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밀레와 주간함양은 앞으로 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여 지역공동체 사랑나눔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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