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신문사가 진행한 상람사랑캠페인이 지난 11월12일 행사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지 주간함양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사업으로 지역공동체캠페인 상림지킴이 활동을 추진해 왔다. 점차 훼손되어 가고 있는 상림을 보호하기 위해 상림지킴이와 함께 연중캠페인 상림사랑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1월12일에는 상림지킴이와 함께 상림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상림의 사계 중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나 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상림의 가을을 렌즈에 담기위해 함양을 찾고 있다. 이에 상림지킴이도 가족과 함께 상림을 걸으며 상림의 존재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함양상림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그 가치가 높다.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든 것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 하지만 함양상림이 최근 여러 가지 요인으로 병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함양군민에게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 상림사랑캠페인은 곁에 있어서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뜻으로 상림지킴이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 발족한 상림지킴이는 매월 1회씩 모여 상림정화활동을 비롯하여 플라워리스만들기, 상림사랑캠페인 광고만들기, 상림나뭇잎으로 네이쳐프린트 티셔츠 만들기, 상림을 배경으로 사진찍어 액자만들기, 생태숲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회를 거듭할수록 상림지킴이 활동이 알려져 많은 가족이 동참하게 되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상림의 소중함을 알릴 기회가 되었으며 체험활동과 상림정화활동의 봉사를 통해 상림의 환경개선에 스스로 동참했다는 성취감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상림사랑캠페인 올해 사업은 마무리되지만 주간함양은 상림지킴이와 함께 상림을 보호하고 사랑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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