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강청마을(이장 김환생)은 올해 처음으로 3300㎡(1000여 평)의 마을 공용밭에서 시가 200만원 상당 팥 100kg를 수확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청마을은 마을에서 쓰지 않는 땅을 기부받아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초에 마을 공동으로 팥농사를 실시했다. 주민들은 매일 자신의 농삿일에 바쁜 중에도 각자 역할을 분담해 돌아가며 마을공동 땅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어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주민간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실시된 이번 팥 수확으로 얻게 되는 수익은 마을잔치, 선진지 견학 등 마을 운영에 필요한 마을공동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강청마을 노인회장 서홍수(77)어르신은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주민간의 화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올해에는 기후 탓에 많은 양이 수확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수확량으로 마을 운영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