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7~18일 이틀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레퍼토리공연 <뿌왕뿌왕 할머니와 꼬방고양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고능석 연출가(극단현장 대표)의 이번 작품은 도시의 뒷골목에서 고물을 주워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뿌왕뿌왕 할머니’와 버려진 길고양이들의 하루 일상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내면에 참 아름다움,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리어카 끌고 고물박스 줍는 뿌왕뿌왕 할머니, 지붕 건너뛰기가 특기인 대빵 냥이, 상자놀이를 즐기는 이삐이삐 냥이, 쥐돌이 괴롭히는 재미로 살아가는 꾸러기 냥이, 깡통드리블이 특기인 신기신기 냥이들의 특별하고 신나는 놀이가 공연 내내 즐거움을 준다. 상상력 가득한 놀이를 즐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람객에게 색다르면서도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아동극과 가족극 레퍼토리를 개발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아시테지(세계아동청소년연극협회)의 회원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우수 레퍼토리 공연과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공공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했던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은 이틀 각각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 관람가는 4000원, 청소년·국가유공자·장애인은 50% 할인된다. 기타문의 (055)960-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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