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산림조합(조합장 정욱상)이 (사)함양군장학회에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올해도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 지역사회의 칭찬이 자자하다. 함양군산림조합은 지난 2013년부터 장학금기탁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누적액이 3500만원에 달한다. 정욱상 조합장은 “함양의 자연환경은 큰 은혜”라며 “그런 만큼 후손들이 함양의 우수 자연환경을 더 잘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군수)은 “군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향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산림조합원들이 함양인재양성에도 이렇게 큰 돈으로 힘을 보태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산림조합이 최고의 함양농특산물 생산을 위해 애쓰는 것처럼 함양군장학회에서도 최고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함양군산림조합은 지난 1962년 발족된 이래 산주와 임업인·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임업기술, 정보, 정책자금 등 산림경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소득이 창출되는 산, 돈이 되는 산림으로 가꾸기 위한 숲 가꾸기, 육림사업 등에 매진해왔으며, 현재 26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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