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화재발생시 신속 정확한 초기대응능력을 키우고자 지난 10일 오후 함양읍 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실제상황을 가상한 ‘2016년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직원 35명, 소방대원 6명 등 43명의 참가자들은 근무복과 안전화 안전모 보호장갑 등을 착용한 가운데 단계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소각시설 쓰레기 저장조에서 파쇄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에 따라 일사불란하면서도 진지하게 진행됐다. 발화불꽃은 소각시설 투입구와 선별장 주변으로 연소가 확산되는 상황으로 전개됐고, 다행히 소각시설에 쓰레기를 투입하던 크레인운전자가 화재를 발견하고 육성 및 무전기고 사무실에 화재발생을 통보했다. 소방안전관리자는 전직원에 자위소방조직체제를 가동하고 개별임무수행을 명령했으며, 119에 화재사실 통보와 출동요청, 소각관리동에 직원대피명령과 중요물품반출도 동시 진행했다. 이어 폐기물종합처리장 자체 진압반이 먼저 화재현장에 출동해 분말소화기와 고압살수기로 화재진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진압직원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하자 구조구급반이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를 구조하고 응급처치한 후 함양성심병원으로 후송조치했다. 상황은 긴급출동한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도착해 안전하게 불을 끄고 재발화요소를 점검한 후에 완료됐다. 군관계자는 “이번에 가상한 상황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한시도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며 “오늘 훈련강평내용을 토대로 실제대응력을 향상시키는 훈련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강화해나가 안전한 함양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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