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날로 재난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대응단계별 즉각적인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조치매뉴얼을 대폭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화재, 붕괴사고, 지진, 풍수해 등 31개 유형별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재난대응단계별로 행동위주로 대응토록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말하자면, 재난대응 단계별(징후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로 관련부서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부서장 책임 하에 부여받은 임무를 적극 수행하도록 유도하게 되는 것이다. 현행 행동매뉴얼이 재난대응 단계가 아닌 위기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단계별로 임무가 규정됨에 따라 재난발생시 현장적용에 한계가 있는 미비점을 보완한 셈이다. 예를 들어, 붕괴사고의 경우 징후를 감지했다면 이는 관심·주의단계가 되면서 징후감지 대응지침에 따라 군수는 징후대응 긴급조치를 지시하고 필요시엔 비상근무를 지시하게 되며, 안전관리과장은 징후 확인 및 재난대응부서 긴급조치를 지시하고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어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단계별 대응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현장조치행동 매뉴얼 개선과 함께 인사이동에 따른 비상근무자 연락처도 현행화하고, 방역물자와 구호물품 현황을 21일까지 취합재정비하고 만일의 사태에 즉각적인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책임과 임무가 불명확하면 재난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진단이자 현실이었다”며 “현장조치행동매뉴얼개선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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