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는 지난 3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지곡가을잔치’를 개최하였다. 지곡가을잔치는 1부 학예발표회와 2부 체육대회로 나뉘어 개최되었다. 1부 학예발표회는 학생들의 학습결과물을 모은 작품 전시회와 춤, 노래, 마술, 사물놀이 등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는데 해마다 향상되는 실력을 선보였다. 학부모와 주민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학생들을 격려해 주어 학예회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해주었다. 2부 체육대회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꼬리잡기, 씨름, 달팽이 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하고 장애물 달리기와 손님 찾기, 줄다리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경기를 하면서 화합하기도 했다. 지역주민 달리기, 어르신들을 위한 야! 월척이다 등의 경기를 하면서 모두가 목청껏 웃고 환호성을 지르며 즐겁게 어울렸다. 지역 관계자는 “아이들과 어울려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오랜만에 뛰고 달리며 응원도 하면서 삶의 활력을 찾았다.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다짐을 말했다.1학년 학부모는 “작은 학교지만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알차고 의미있는 지곡가을잔치가 되었다. 그 동안 섬세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가 지곡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안심되고 다행스럽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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