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렸어! 다시 해!”, “이게 아니지 다시 해.”, “이게 아닌가? 다시 해 봐야지.”이와 같이 우리는 ‘다시 시작하는 일’이 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지 않으니까 다시 시작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생각 가지고 있는 난 한 수필을 읽었다. 제목은 ‘다시 시작하기’이다. ‘장영희’라는 글쓴이의 작품이다. 제목이 왠지 모르게 익숙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수필은 글쓴이가 말 그대로 ‘다시 시작하기’를 통해 얻은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글쓴이는 뉴욕에서 6년째 유학생활을 하다가 학위 논문을 거의 마무리짓고 심사만 남겨놓은 채 한국으로 돌아갈 날만 기대하고 있었다. 근데 일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심사를 얼마 안 남긴 채 LA에 살던 글쓴이의 언니가 아프다는 소식이 들려와 허겁지겁 짐을 싸고 LA로 향했다. 그 많은 짐들 중 논문 최종본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글쓴이는 LA에서 마지막 원고 수정을 한 뒤 심사 날짜에 맞춰서 돌아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글쓴이가 LA에 도착하자마자 언니는 한국에 쉬었다 오기로 결정해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글쓴이는 바로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공항에 마중 나온 친구와 차 한 잔을 다음 위해 친구 집으로 향했다. 근데 예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도둑이 친구 차 트렁크에 있는 글쓴이는 짐들을 들고 달아나버린 것이다. 이땐 글을 읽는 내가 더 마음이 아팠다. 글쓴이는 깜짝 놀라 도둑을 쫓아가서 잡을 힘도 없어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아버렸다. 글쓴이가 열심히 쓴 논문이 한 순간 없어져버린 것이다. 글쓴이는 처량한 모습으로 짐으로 들어와 그 모습 그대로 5일 동안 집 안에 있었다. 근데 글쓴이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시작했다. 그 후로 딱 일 년 후 글쓴이는 논문을 완성하였다. 글쓴이는 이런 경험을 통해 넘어가서 주저앉는 것 보다 일어나 걷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런 힘든 경험을 하여 얻은 결과도 좋았을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힘들면 바로 포기한다. 망쳤다고 이미 틀렸다고 그냥 맘에 안 들어서 무서워서 귀찮아서 다음 싫어서 그냥 포기한다. 그런 쉬운 포기들 때문에 나중에 안 좋은 결과가 온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하지만 위에 글쓴이처럼 잠깐은 포기 할 지라도 나중에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시 시작한다면 글쓴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아니면 처음 때보다 더 좋은 결과가 생길 지도 모른다. 다시 시작하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안다. 글쓴이도 다시 시작하여 논문을 쓰는데 1년이나 걸렸으니까, 난 그것보다 훨씬 더 아니면 더 적게 걸릴지도 모른다. 비록 다시 시작하는데 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내 자신이 투자한 그 만큼 성과는 좋을 것이다, ‘내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른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글쓴이도 말했다. “인생은 짧다지만,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1년은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라고 후회 없는 말씀을 하셨다. 이처럼 한번쯤은 ‘다시 시작하는 법’나 스스로 느껴보고 나만의 교훈을 만드는 것을 어떨까? 처음에 힘들겠지만 결과는 분명은 좋을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