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거주하는 거함산(거창·함양·산청) 향우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0월30일 창원시 의창구 문성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창원 함양군향우회(회장 이재성)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3개 군 임창호 함양군수, 양동인 거창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및 안상수 창원시장, 윤한홍 국회의원, 진병영 도의원, 임재구 군의회의장, 군체육회 임갑출 상임부회장, 정명호 사무국장, 함양향우회 김용규·임대원·박상호 고문, 이임수 직전회장, 임태현 전 의창구청장, 하일선 전 도치수방재과장, 양기정 사천부시장, 하선영 도의원, 강영희 시의원,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 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 최상인·황태연·허덕한·이태섭 자문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주관을 맡은 이재성 재창원함양군향우회 대회장은 거함산체육대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이임수 직전 함양군향우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30년 동안 거함산향우인들의 우의와 친목을 다져 온 이 행사는 새로운 미래 30년을 준비해야 된다.”며 “승부에 관계없이 유쾌한 하루가 되기를 바라고 대회를 준비한 3군 집행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축사에서 “1986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3개 군 향우인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져 온 체육대회행사는 깊은 의미가 있는 행사로 향우인 뿐만 아니라 3개 군이 상생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향우인 여러분들은 고향의 큰 보물이며 고향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어서 더욱 더 소통하고 돈독한 우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축사에서 “서부경남을 기반으로 거함산 향우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서로 화합하여 뜻을 모우고 서로 든든한 이웃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백두대간 끝자락에 위치한 우리 3개 군은 예로부터 늘 함께 정을 나누어 왔다.”며 공동운명체로 지역상호발전과 번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매년 경기 종목은 축구, 족구, 배구, 여자피구, 윷놀이, 노래자랑 등으로 승부를 초월한 모두의 축제의 장을 이어 오고 있는데 특히 각 군에서 가져 온 푸짐한 먹거리와 경품들을 서로 나누고 먹으면서 우정을 나눴다. 3개군 거함산 향우들의 단합행사는 타 지역출신 향우들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은 물론 부러움을 사고 있는 건 사실이다. 처음에는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고 거함산이 어디 있는 산이냐고 많이들 궁금해 했다고 하나 지금은 지리산 보다 높은 산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지리산, 덕유산 정기를 받은 자랑스러운 서부경남 출신 향우들의 자부심을 더 높이는 든든한 단체로 우뚝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서 해마다 행사를 마치면 내년 행사가 기다려지는 의미 있고 전통 있는 행사가 되었다.이정수 창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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