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지역민 참여보도 사업성과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본지 천선혜 다문화 시민기자가 ‘인정해주고 공감해주며 함께 가는 삶’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천선혜 시민기자는 다문화 여성이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 그리고 주간함양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 등을 소개했다. 특히 다문화 시민기자 활동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선혜 시민기자는 “수많은 지역신문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너무나 기쁘다”라며 “앞으로 모국의 삶과 한국에서의 삶 등을 진솔하게 알려줌으로써 다문화 여성들이 함께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글을 쓰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자의 힘, 지역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지역신문사들의 축제의 장이다.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와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지역신문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2016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의 원동력인 독자에 주목하고, 사용자경험과 독자중심 저널리즘 등에서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우수·시행착오사례를 공모, 총 107건의 공모신청작 가운데 심사 등을 거쳐 모두 11개 섹션 주제별로 33개 지역신문 우수사례와 시행착오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병동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오늘은 지역신문특별기금을 받은 여러 신문들이 한 해 동안 벌인 사업의 성과들을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 언론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언론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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